제9대 안양시의회가 5일 개원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열었다.
의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재선인 최병일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뽑혔다.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제9대 안양시의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20석 중 11석을 획득해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국민의힘은 나머지 9석을 가져갔다.
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는 윤해동 의원,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김경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후 오후 2시30분 시의회 청사로비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최병일 시의장과 음경택 부의장, 최대호 안양시장, 의정회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제9대 시의회의 첫 발걸음을 축하했다.
최병일 의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제9대 시의회가 개원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장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써 항상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혁신하고 희망을 주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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