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리빙랩 인적 네트워크 확대 추진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지난달 27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와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규호 센터장과 조은희 연구소장.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제공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가 한국시니어리빙랩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령친화산업 혁신을 선도한다.

7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연구소장 조은희)와 지난달 27일 시니어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1973년 국내 최초 설립된 간호학연구소로, 지난해 간호계 최초로 ‘고령건강과학’을 주제로 ‘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치매, 우울, 허약 분야에서 개인별 맞춤형 중재 개발, 고령친화 스마트케어 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이뤄 건강 고령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시니어 리빙랩 플랫폼인 ‘한국시니어리빙랩’을 개소해 시니어와 기업, 연구자가 함께 소통하고 시니어의 니즈를 파악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술을 통해 현실화시키고 있다.

올해는 한국리빙랩네트워크를 시작으로 계명대학교 사용성평가연구센터,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김모임간호학연구소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리빙랩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최근 고령친화제품 사용자인 시니어로 구성된 ‘리빙랩 평가단’을 추가 모집해 사용성평가 인력 인프라를 강화했다. 성남시 관내 관련 복지관, 협회 등을 통해 모집해 현재 400여 명을 관리·운영 중이며 올해 총 500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호 센터장(을지대학교 교수)은 “올해 리빙랩 네크워크를 강화한 만큼 고령친화산업 혁신과 더불어 시니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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