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원도심 내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사업 시동을 걸었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원도심 내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사업 신청서를 한국전력공사에 제출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덕보교부터 라인아파트 입구 구간과 신장초등학교에서 동부중학교까지의 원도심을 십자형으로 가로 지른다.
시는 서초구 등 타 지자체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 예산부서와 도시재생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해당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사업승인 및 확정, 협약서 작성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 내 전신주와 통신주 지중화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고 나머지 30%(국비 20% 지원시) 또는 50%를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이현재 시장은 “그동안 원도심 주민들은 여러 열악한 악조건을 감내하며 살아왔는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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