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

백 시장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 건설에 최선 다짐

백영현 포천시장은 14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방향으로 시민중심 열린도시 조성,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인문도시, 바른성장 미래도시, 균형발전 하는 친환경 자족도시를 제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자신의 1호 공약인 교통문제와 관련 “인수위부터 어떤 방식으로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외부전문가 2명을 포함 특별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기존 전철 7호선 옥정~포천 노선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인 GTX-E노선과 연계해 철도 미 연결구간인 탑석~민락~소흘간 12.2㎞ 직결을 역점에 두고 중앙정부, 경기도,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하송우리~마산간 도로 확포장, 수원산 터널공사 조기완공,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까지 연장 등 관광·레저·물류 대변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 방안으로 군부대 통폐합으로 비어있는 군부대를 전수조사해 첨단기업 유치시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중심 열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공감 소통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매달 읍면동을 순회해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다고 지적한 공동주택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공간 추가 확보와 함께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르신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신축 공공 건축물 엘리베이터 설치 의무화 등 장애인 권리 보장, 허가 전담부서 신설 등 시민불편 최우선 해소방안도 제시했다.

백 시장은 “미래를 여는 핵심 키워드는 교육”이라며 품격있는 인문도시로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포천을 만들겠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초·중학생 1인 1특기 방과후교육 지원, 포천미래교실을 통한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촉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시했다.

백영현 시장은 “정치색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새겨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시장으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