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중기인 10명 중 9명, 균형발전위해 경기북도 설치 '찬성'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10명 중 9명이 경기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북도 설치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찬성 364명 72.8%, 찬성 93명 18.6% 등 찬성비율이 457명 91.4%이른다.

시군별로는 가평군이 83.3%로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연천군이 98.2%로 지역별 큰 편차가 없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기업 96.6%, 소기업 92.0%, 소상공인 89.1%로 찬성이 압도적이다.

경기북도설치를 찬성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80.6%가 특화된 경제정책과 이를 통한 경기도 남북균형발전을 들었다. 다음이 규제완화 8.9%, 행정편의성 제고 7.0%다. 업종별, 기업규모 별, 기업 소재지(지역)별로도 찬성이유는 비슷한 추세다.

반대를 하는 8.6%는 재정자립도 부족, 혼란 및 불필요한 비용 소요, 분도 없이도 발전 가능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경기북부 중기애로해소를 위한 가장 시급한 일로 57.0%가 산업인프라 구축, 36.6%는 정책자금확대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경기북부 본부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가지고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경기북부 10개시군 50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오프라인(FAX) 조사로 95% 신뢰수준에서 ±4.38%p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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