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모두 167억원을 들여 침체된 덕정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덕정 도심재생 상권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권 거점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거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골목길 정비, 안전·안심마을 조성, 가족숲 조성 등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 현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서 덕정 도시재생 상권활성화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내실 있는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수립방향과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보고회에는 이상덕 양주시 도시재생과장, 유상균 지원센터장, 덕정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해 용역의 기본방향과 과업 추진방법, 상권 활성화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오요리 아시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덕정 구도심 기존 상권 점포 개선을 통한 상권기능 유지, 상인역량 강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에 따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 당사자 그룹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고 골목상권 분석, 상인 역량강화, 시범사업 운영, 지역특화 브랜딩, 핵심점포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기반 마련을 위한 세부 사업들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덕정지역의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향후 활용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한 뒤 내년 1월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 덕정동 133-31번지 3층에 지원센터도 설립한 바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동네관리소 운영, 경기꿈틀 커뮤니티센터 조성, 다양한 문화예술창업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한다.
강수현 시장은 “상인 역량을 강화하고 시범상점과 상권브랜딩 등을 통해 외부인구 유입을 유도,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덕정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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