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발전 위해 혁신의정, 경청의정, 정책의정 이끌겠다”
제9대 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윤창철 의원이 선출됐다. 윤 의장은 “제9대 양주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가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이 눈앞에 놓여 있어 어깨가 무겁다”며 “의회가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첫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양주시의회 의정 운영방향과 최우선으로 할 일이 있다면.
양주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의 운영방향을 크게 3가지로 정했다.
첫째,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의정’을 펼치겠다. 혁신을 통한 변화의 중심은 시민의 행복이다. 혁신의 고삐를 더욱 죄고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조례 제정, 예산 심사, 정책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
둘째, 열린 마음으로 ‘경청의정’에 집중하겠다. 의회의 또 다른 이름은 ‘민의의 전당’이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항상 귀 담아 듣고 이를 집행기관에 전달해 시정에 반영이 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셋째, 체계적 학습으로 ‘정책의정’을 구현하겠다. 동료 의원과 함께 고민하며 합리적이면서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제안하려 한다. 새로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의회로 탈바꿈하겠다.
-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은.
최고의 행정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양주시를 만들고 싶다. 행정서비스는 시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도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민들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려면 우선 유능하고 깨끗한 직원들을 골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야 한다. 의회에서도 집행기관의 공정하고 균형있는 인사업무 추진 방향을 유심히 살펴볼 것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처럼 행정서비스는 도시의 재정 효율화와 성장 잠재력과도 상당히 밀접하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행정서비스의 수준도 높다. 미래세대를 위한 채무부담을 줄이는 한편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양주시가 꾸준히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한다.
- 집행부와의 협치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려면 협치는 필수적이다. 시정을 이끌 민선 8기 지방자치는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 등 기초의회의 권한이 크게 늘었고, 의석 분포가 달라지면서 의회의 구성도 상당히 변화했다. 과거와 같이 집행기관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특정 정당에 의한 일방적인 의회 운영은 이제 불가능하다.
의회와 집행기관을 흔히 새의 날개로 비유한다. 견제와 감시도 필요하지만 소통과 신뢰는 협치를 가늠하는 필수 척도로 시민 행복과도 직결된다.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신뢰를 꾸준히 쌓는다면 지속가능한 협치를 이루어낼 수 있다. 협치는 시민의 행복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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