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 4명 중 1명이 각종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주민 4명 중 1명이 각종 복지 수급을 받고 있으며 내용별로 보면 아동수당(0세~95개월) 대상자(1만8천983가구·수급권자수 2만4천877명)가 7.68%로 각종 복지 수급권자 가운데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소득 인정액 기준 하위 70%) 대상자(1만8천763가구·2만3천933명)는 7.39%, 국민기초수급자(1만1천693가구 1만5천242명)는 4.7% 등의 순이었다.
장애인복지 대상자(2천52가구·1만4천969명) 4.62%, 한부모가족(609가구·1천523명) 0.47%, 차상위계층(391가구·602명) 0.18% 등으로 이어졌다.
이 중 국민기초수급자와 장애인복지 대상자 등은 노인·아동·요양 등 시설 이용자를 포함하지 않아 실제 복지 대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같은 기간 4만419명이 증가해 전체 복지 대상자는 5천436가구(7천926명) 늘었지만, 5.9% 증가한 아동수당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선 수급률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아동수당 대상자가 늘어난 건 인구 증가에 0세~95개월 비율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 신청만으로 대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제도가 제공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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