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5자녀 이상 가정에 연 200만원 양육비 지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민관 협력으로 다둥이 다(多)가치 키움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자녀를 5명 이상 둔 가정 가운데 중위 소득 120% 이하의 가구다.

저출산 시대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위해서다.

학기 시작 전인 2월과 8월 학비와 양육비 명목으로 100만원씩 연간 200만원을 지원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진행된다.

복지재단이 뜻이 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지역사회 후원자를 발굴해 기금을 마련, 지원한다.

대상 가정 선정을 거쳐 복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급한다.

시는 현재까지 지원금 8천200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시는 3자녀 이상 가정에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원 중으로 하반기에는 다자녀 가정의 전·월세, 주택 구입에 필요한 대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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