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광명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곳곳에 비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광명시와 시민단체 등이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부쳤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안양천과 목감천, 침수주택 및 하안 상업지구 지하상가 일대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박 시장은 복구작업 직후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빠른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단체, 군부대 등에도 지원을 요청할 것과 침수 지역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와 자율방재단 등 단체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상가 등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예비비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을 경기도에 신청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침수피해를 받은 가구와 영업주들이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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