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산업진흥원 월드뱅크와 역량강화 등 수출교두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세계 공간정보 시장 개척을 위해 역량강화사업을 수주한다.

16일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월드뱅크(세계은행)가 수행 중인 ‘인도 서벵골 내륙 수상교통, 물류 및 공간개발 프로젝트’(이하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6년 간 1억5천만달러 예산이 집행되는 국가사업으로 ▲경제경책 ▲재정 ▲공공 관리 ▲환경/자원 관리 ▲도시 및 농촌 개발 ▲인력 양성 ▲민간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해당 사업을 직접 위탁받은 배경에는 한국의 유일 공간정보산업 진흥기관 활동과 해외 연수사업에 대한 대내외 우수한 평가가 뒷받침됐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한국의 대표 스마트시티이자 현지 수상교통 등의 여건과 유사한 인천과 부산 등을 공간정보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해 두 도시의 공간정보 데이터플랫폼 구축 경험 및 노하우 등을 인도현지 방문교육과 한국 초청연수 등을 병행하며 전수한다.

인도 공간개발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인 인도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인도 현지 공무원들의 공간정보인프라 종합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앞으로는 해외에 한국의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능력을 전략적으로 수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만경 진흥원장은 “인도 대규모 공간정보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 참여하면서 K-공간정보기술의 우수 사업체들이 공간정보의 등불이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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