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접읍 광릉대로 상가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행안부 지원금 1억7천200만원과 시비 1억1천500만원 등 모두 2억8천700만원을 들여 광릉대로 61~68번지와 60~82번지 150m 구간의 낡은 간판을 지역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간판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달 행안부 주관 ‘2023년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상가 33동의 간판 58개로 공모를 신청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협력해 기존의 낡고 큰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게 교체한다.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한다.
간판 디자인 설계와 제작·설치는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사업 완료 후 2년 동안 사후 평가와 현장 실태점검 등을 실시하며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함께 지난 10년 간 간판개선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개선 연구를 벌여 지속관리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함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생활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시·군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간판개선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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