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등이 50억원이 투입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와동동 운정호수공원에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소리천과 운정호수 관람 덱(deck)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특색 있는 이색 공간을 연출해서다.
2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부터 와동동 운정호수공원에서 음악분수를 가동했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앞서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는 소리천·운정호수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최근 조성됐다.
길이 72m에 너비 12m 규모로 물줄기가 최대 50m까지 올라간다.
해당 분수는 음향 설비와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물과 빛, 음악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음악분수 공연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야간에 20분씩 이뤄질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이달에는 오후 8시30분~8시50분, 오후 9시~9시20분이고 9월과 10월에는 오후 8시~8시20분, 8시30분~8시50분 등이다.
시는 지난달 소리천과 운정호수 관람 덱 등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특색 있는 이색 공간을 연출했다.
그동안 소리천은 가로등 외에 특별한 조명이 없는 산책로에 불과했으나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안전은 물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경관조명은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운정호수공원~소리천 합류부부터 하류까지 1.6㎞(양안 3.2㎞)에 7가지 색상의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설치했다.
전재식 친수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운정신도시의 대표 운동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명소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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