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반려동물 축제…‘용인시와 행복하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에게 반려동물등록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반려동물 축제인 ‘용인시와 행복하개’가 3년 만에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용인시와 (사)유기견없는도시가 함께 마련했다.

27일 행사장인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은 반려동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민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수제간식만들기,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리드줄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이상일 시장 또한 행사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반려견을 위한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드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용인시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족들에게 ‘반려동물등록증’을 전달하고, 이번 축제의 메인인 ‘생명사랑 그림공모전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기도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반려동물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에서 (사)용인시동물보호협회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고,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를 신설했다. 동물보호센터도 매년 예산을 확충해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반려가족 수가 경기도민의 수만큼 늘었다고 한다. 용인시의 반려동물축제를 계기로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성숙한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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