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은 지난 26일 제31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형덕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에 대한 차질없는 실천과 시의회와의 협치실천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처음 시작한 식당이 잘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손님이 끊긴다면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객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겠다던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며 “특히 선출직은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형덕 시장이 선거 기간과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과 공개적으로 약속한 국가산업단지 30만평 확대, GTX-C노선 연장,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추진 등 46개의 공약 실현에 초심을 잃지 말고 신속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집행부와 시의회와의 관계는 선두의 말과 두 개의 바퀴로 이루어져 있는 마차와 같고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사람이 타고 갈 때 넘어지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로 분리되면 그 기능을 할 수 없듯이 시민들의 성공과 행복한 여행을 위해선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때로는 말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당근도 주고 채찍도 들어야 할 때도 있다. 채찍질은 매우 아프겠지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업과 시민 행복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시의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의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주문했다.
또 “시의회의 쓴소리는 집행부가 듣기에 거북할 수 있겠지만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약으로 생각하면 집행부의 성과, 시의 발전 및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많은 토론과 고민을 통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도록 감시와 견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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