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故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문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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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열 ㈔대한노인회 중앙회 정책위원

하느님이 존재한다면 이 세상에 왜 악과 슬픔과 고통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대답은 ‘이 고통이 과연 언제끝날 것인가’와 맞물려 있다고 지난 번 글을 마쳤다. 그렇다. 마치 경찰이 강력한 범죄 조직을 알지만 충분한 증거를 모을 때까지, 최후의 그 시간이 될 때까지 작전 개시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말세라고 느끼게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악과 불공정이 사라지는 여호와 하느님의 작전명은 바로 아마겟돈이다. 아마겟돈은 여호와 하느님의 큰 날의 전쟁이라고 성서에 기록돼 있으며 이 전쟁을 통해서 거짓 종교와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 통치권 그리고 하느님을 부정하는 모든 사람들이 없어질 것이다.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마지막 질문은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인가’였다.

성서를 살펴보자. “의로운 자들은 땅을 차지하고 거기서 영원히 살 것이다”(시 37:29). 이 성경 구절에서는 의로운 자가 영원히 살 곳은 천당이 아니라 이 땅이라는 점을 알려준다. 일관성이 있지 않은가? 처음 인간이 살도록 창조된 곳은 에덴 동산이라는 이 땅이었다. 그러므로 사단 마귀에게 주어진 시간이 끝나고 이 땅의 모든 악이 끝날 때 깨끗해진 땅에서는 오직 의로운 사람들만 거하게 될 것이다.

범죄의 위협이 없고 전쟁의 비극도 없을 것이며 질병이나 심지어 죽음도 없는 원 상태의 에덴 동산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직 악한 이 세상의 제도가 종말을 고할 뿐이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바람 선선한 이 가을에 성경을 꺼내 읽어보자.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성경은 가르치고 책망하고 바로잡고 의로 징계하기에 유익”(디후 3:16)하다고 알려준다.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 있다면 성경의 저자이신 여호와 하느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해보라. 모든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가장 사랑하는 맏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기꺼이 대속물로 주신 하느님께서 기껏 성경을 이해하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을 안 들어주실 리가 없지 않은가!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 본편 영화가 기다려지듯 성경을 읽어보면 하느님께서 가져오실 아름다운 신세계가 기대될 것이다.

최진열 ㈔대한노인회 중앙회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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