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약사전 후불탱은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인천 강화군 전등사 약사전(보물 제179호)에 보존돼 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지는 불화를 말한다. 조선 고종 21년(1884년)에 제작된 그림으로 정사각에 가까운 화폭 중앙에 약사여래좌상과 좌우협시인 일광·월광보살을 배치하고 상하 좌우에는 사천왕을, 약사불 뒤에는 가섭과 아난을 그린 병렬식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색채는 18세기 후반의 색 배합을 계승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도상을 계승하고 안정된 화면 구성, 꼼꼼한 필력을 갖추고 있어 19세기 불화양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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