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한우 품질·가격 ‘엄지척’...7만원 이상 구매시 현미 증정
화성 정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4일 오전 11시에 찾은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정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른 시간이지만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인상 깊다.
매장 한쪽에 놓인 햅쌀을 고르던 강서영씨(32)는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맛 좋은 특산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정남농협에서 우리 쌀을 맛본 이후로는 다른 상품을 찾은 적이 없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정남농협은 지난 2020년 9월 신축한 이후 관내에서 재배되는 쌀과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4㎏, 10㎏로 출하 중인 햅쌀(히토메보레)은 매장의 인기 상품이다. 또한 지역에서 관리되는 한우 역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남농협은 7만원 이상의 농산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 상당의 현미를 1천500개가량 증정했다.
박현자 점장은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로컬푸드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켓과 송산포도, 계란, 꿀을 비롯한 청국장, 간장 등의 2차 상품도 함께 판매 중이다. 이들은 화성시의 비옥한 자연 환경에서 자라 다채로운 풍미가 장점이다.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 농촌의 밝은 미래에 기여하겠다”며 “행사에 많은 분이 찾아와주신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는 정납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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