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현안 사업인 H2프로젝트사업이 최종 무산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창우동108 일원 16만2천여㎡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지난해 상반기 H2프로젝트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 지 1년6개월 만이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창우동108 일원 16만2천183㎡에 내렸던 H2프로젝트(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해제 고시하고 ‘H2 문화복합지구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안)’ 역시 취소 공고했다.
시는 행위제한 해제에 대해 “환경평가등급 변경 등으로 추진이 불투명해 관계법에 따라 행위제한 만료일 이전이라도 행위제한을 해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병원 등으로 구성된 IBK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했다.
IBK컨소시엄은 아이비케이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 롯데건설, 다원앤컴퍼니, 명지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IBK컨소시엄은 8만㎡에 506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81병상 규모의 한방전문병원, 지상 49층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시니어 레지던스, 청년주택, 호텔·컨벤션, 어린이체험시설, 생태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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