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도시, 뷰티 안양을 만들겠다."
"사람들이 머무르고 특색있는 도시 ‘뷰티 안양’을 만들고 싶습니다"
안양시의회 김보영 시의원(비례대표)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양시만의 특색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데서 나온 구상이다. 김 의원은 "도시는 사람들에게 와 닿는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기억에 남고, 다시 찾게 된다"며 "안양시 위생과장, 보건소장 등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뒤 이후 안양9동장, 위생과장, 보건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12월 정년 퇴직 이후 사단법인 안양사랑나눔회 사무국장, 안양시 영남향우회 제10대 회장, 자유총연맹안양시지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김 의원은 이같은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4년 간 의정활동 방향으로 안양만의 특색을 만든다고 강조한다.
그는 "안양은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없다.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 때문"이라며 "주말마저 시민들이 안양에 집중을 못하는 문제가 꾸준히 나온다. 시민들이 주말에도 지역에서 쉴 수 있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양1번가에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네일아트 거리’ 등 특색있는 공간을 만들고 안양역 주변에는 안양 도심을 볼 수 있는 스카이워커 등을 추진한다.
또 안양천 주변에 테마레일을 만들고, 아울러 비산골 주변을 관악산과 연계해 건강과 먹거리를 결합한 ‘비산골 먹거리 테마’, 평촌 먹거리 타운에는 주차 타워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구상 중인 계획을 실제 만들면 안양만의 색깔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머물고 사람들이 찾는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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