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분도론과 지자체의 공공갈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포천시는 오는 21일 대회의실에서 ‘규제를 넘어서 발전으로, 갈등을 넘어서 통합으로’라는 주제로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공동으로 ‘경기북부 발전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할 때 접경지역 내 많은 군부대가 주둔하는 등 특수한 상황으로 발전이 지체돼 온 경기북부 각 지방자치단체가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대진대학교 부설 갈등통합연구소(소장 정병화) 주관으로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중앙대 박희봉 교수가 경기북도 설립의 사회경제적 효과, 경기연구원 조성택 연구원이 경기남북도 분도의 주요 쟁점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2세션에서는 한양대 모춘홍 교수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갈등의 원인과 해법, 중앙대 김은경 교수가 포천시 공공갈등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3세션에서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이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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