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K-골든코스트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K-골든코스트는 레저·관광·문화·의료 첨단산업이 집약된 시흥의 미래 먹거리 거점을 연결한 길이 15㎞ 해안선으로 월곶과 배곧, 오이도, 거북섬 등을 연결하는 광역 경제‧관광 벨트다
K-골든코스트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은 2018년 시흥시가 실증 도시로 선정돼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지자체 자율 연구과제로 개발됐다.
해당 메타버스 플랫폼은 23일 개막해 26일까지 이어지는 시흥갯골축제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축제장인 갯골생태공원 가상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온라인 스탬프 투어와 염전체험, 갯골 동식물 관찰, 전동 킥보드 탑승 등 가상 관광 및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시는 갯골생태공원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오이도와 연꽃테마파크 등 월곶에서 시화MTV 거북섬에 이르는 15㎞ 해안을 중심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추가해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내에서 해설사가 진행하는 온라인 관광해설도 시범 운영한다. 회의 공간과 동시 화상 미팅 기능을 활용해 시민 참여의 장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K-골든코스트 시흥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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