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수해 재난 방지 및 배수관로 재정비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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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교우 시의원, 김윤선 시의원.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이교우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본회의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재난 방지 대책과 배수관로 재정비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동천동 일대는 500mm 이상의 폭우로 시 추산 38억원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실제 집계되지 않은 피해까지 합산하면 용인시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앞서 2020년에도 집중호우로 처인구 백암, 원삼면 일대 농경지 침수, 지방도 318호선의 도로 유실 등의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재발 방지를 외쳤지만, 이번에도 선제 대응을 하지 못해 인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용인시에 피해 방지와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 복구 대처계획 등이 마련됐는지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동천동 일원에는 어떠한 대책 및 복구작업이 있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노후화된 배수관로 역시 관로 청소와 더불어 지금의 주택수와 인구수에 맞는 적절한 규모의 재시공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어 김윤선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현 터미널의 문제점 및 대책 방안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터미널 출구에서 시청 방향으로 좌회전 시 위빙구간 발생, 30m 간격 교통신호 체계로 인해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을 마평동 운동장 부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 터미널의 대한 문제점을 공감한다면 타당성 용역을 현시점서 재검토 등 향후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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