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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마사지숍서 강도행각 벌인 외국인들 6시간만에 검거

승인 2022-10-12 16:31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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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는 12일 마사지숍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미수)로 A씨(10대·러시아 국적)와 B씨(20대·우즈베키스탄 국적) 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56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남녀 공용 마사지숍에 들어가 근무 중인 직원에게 소화기를 분사한 뒤 200여만원이 든 서랍장을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서랍장의 무게 탓에 이동이 어렵게 되자 건물 계단 부근에 서랍장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토대로 사건 발생 6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53분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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