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꿈꾼 제10회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 내달 6일 개최

“억새와 갈대가 장관인 한강변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하남시체육회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는 ‘백제가 꿈꾼 제10회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가 다음달 6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대회는 특수전사령부(사령관 소영민 중장)의 제44회 특수전사령관杯 고공강하 경연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위례길 걷기대회는 해마다 매월 4월 넷째주 토요일 열렸지만, 지난 6월 전국 지방선거로 부득이 이날 함께 치러진다.

지난 2013년 10월에도 특전사와 공동 주최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선 특전사의 고공낙하, 태권도 시범, 군악대 마칭, 특전사 장비·갤러리 전시, 건빵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도 펼쳐진다.

42인치 LED TV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와인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들도 마련됐다. 경품 참가 대상은 하남 시민만 가능하다.

1코스는 하남시청 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한강변~미사리 고공훈련장까지 4.5㎞다. 2코스는 미사호수공원 광장에서 출발해 나무고아원~한강둑방길~미사리 고공훈련장까지 6.6㎞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시 문화체육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김학래 하남위례길사람들 대표는 “청정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하남위례길을 걷다 보면 하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늦가을 한강 풍경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위례길은 도미부부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위례사랑길’과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위례강변길’,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위례역사길’, 하남시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위례둘레길’ 등 4개 코스(총 연장 64㎞)로 조성됐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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