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미역 정체 ‘해소’… 지하차도 차선 확장 등

군포시 대야미동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가 기존 국도 47호선 도로와의 일치하지 않았던 선형이 개선돼 교통흐름 불편이 해소된다. 사진은 대야미역 지하차도 일대 모습. 윤덕흥기자

군포시 대야미동 대야미역 지하차도 일대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군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공택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차선 확장과 도로 선형 직선화를 추진해서다.

23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대야미동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 일대도로(대야1로)는 1994년 말 화성시에서 군포시로 행정구역이 조정되기 전 결정된 도시계획을 토대로 대야미동 주거지역 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당시 도시계획에 따른 대야1로 도로계획선이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와 기존 국도 47호선 선형과 일치하지 않은 채 시공됐다. 이 때문에 대야1로 중간에 위치한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와 수십 m의 비트러짐 현상을 보이면서 교통 흐름과 보행인 통행 불편 등이 이어져 왔다.

이와 함께 대야1로는 국도 47호선과 반월호수 호수로에 각각 4차선으로 연결되지만 선형 불일치는 물론 지하차도 구간은 2차선에 따른 병목현상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으면서 선형 일치와 차선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와 LH가 대야미동 공공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의 경우 4차선 확장과 도로 선형 직선화 작업 등이 동시에 계획에 반영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대야미동 수도권 전철 4호선 대야미역 지하차도 차선이 확장되고 도로 선형 직선화가 추진되면 이 일대 교통 흐름 정체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미동 공공택지사업은 대야미 일원 62만1천여㎡에 5천100여가구가 공급되며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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