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54명 중 79명 도내 27개 병원·장례식장에 안치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도민 사망자 수가 3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54명 중 도민은 38명이다. 성별은 남성 16명, 여성 22명이다. 또 중상자 33명 중 8명(남성 5명, 여성 3명)이 도민으로 확인됐다.
본부는 현재 154명의 사망자 중 79명을 도내 27개 병원 및 장례식장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도민은 18개 병원에 22명이 안치된 상태다. 또 서울시 내 11개 병원에 안치된 75명의 사망자 가운데에서는 보라매병원 등 11개 병원에 16명의 도민의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소방본부는 유가족이 희망하는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의 이동을 돕는 한편 합동분향소나 장례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소방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종자의 위치 확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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