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면 원룸 주택 화재…1명 중상·7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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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원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4일 오전 6시4분께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5층짜리 원룸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용인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92명과 소방차 35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원룸 안에 있던 9명, 옥상 대피 7명 등 총 20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3층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3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됐고, 7명은 연기를 흡입했다.

이날 화재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는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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