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고려대 및 ㈜세스코와 손을 맞잡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여유당에서 고려대 및 ㈜세스코와 동양하루살이의 친환경 방제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곤충생태학 연구 경험이 풍부한 고려대 연구진과 국내 해충 방제 분야 일류 기업인 ㈜세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습성과 대량 출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남양주시는 동양하루살이의 생태환경 연구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 고려대는 생태학적 연구를 통한 동양하루살이에 특화된 방제 기법 제시, ㈜세스코는 자체 설비를 통한 시범사업 추진과 첨단 방제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연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 기술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며 “세 기관이 힘과 뜻을 모아 성과를 이룬다면 산·학·관 실질적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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