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2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특위위원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부서 담당자들과 피해 주민 그리고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위는 활동 4개월째를 맞아 열리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경과는 물론 주요 확인 사항에 관한 보고와 함께 이를 토대로 참석자 의견 수렴과 향후 대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 지역의 피해 발생 원인과 복구 현황 그리고 시사점 등이 특위의 보고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5일 박태순 위원장 비롯해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그동안 안산갈대습지와 반월천 제수문, 시화조력발전소,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지난 8월 발생한 본오뜰 등지의 침수 사태의 원인 분석뿐 아니라 대책 수립을 위한 자료 수집 작업을 병행해 왔다.
활동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로 특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남은 기간의 활동 지표로 삼을 방침이다.
박태순 위원장은 “지난 9월 출범한 이래 활동 기간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이번 보고회가 특위의 목표 및 활동 사항을 공유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제에 대해 의회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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