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가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하기 위한 4일 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20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시의회는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처리한다.
최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3차 추경 규모는 3조8천212억 원으로, 2차 추경 때보다 572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내시와 자체사업 증액분을 반영, ▲취약계층 지원 ▲복지시설 운영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둔 결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배현경·오문섭·위영란·차순임·전성균·명미정·이계철·김상수 의원 등 8명이 선임했다.
시의회는 이 밖에도 조례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 중 의원 발의 안건은 14건, 시 상정 안건은 18건이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7월 개회한 제9대 시의회는 그간 시정의 방향성과 적정성을 되짚었다”며 “또한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실효성을 제고하는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이 돼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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