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도로가 물에 잠겨 관계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2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1분께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배관에서 물이 넘쳐흐르면서 왕복 7차선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누수가 발생한 뒤 인근 세대에서는 단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성남시 등은 해당 도로 진입을 통제하는 한편, 파열된 상수도관을 긴급 보수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 관할의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추정해 해당 부서에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신속히 복구 작업을 마쳐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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