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자체가 지난해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하는 성과를 거뒀다.
■ 화성시 경기도 특별교부금 273억5천만원
화성시는 지난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7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22년 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7억원을 경기도로부터 교부받았다. 이는 화성 갑·을·병 지역(국회의원 선거구) 21개 사업에 대한 배분액이다. 앞서 시는 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6억5천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어 모두 273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각 지역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신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지역 주요 사업(예산)을 보면 ‘화성 갑’ 지역은 ▲향남권역 공원 리모델링 사업(10억) ▲향남권역 어린이보호구역개선(5억) ▲남양 체육복합센터 조성(10억)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 관찰로 설치(15억) ▲서남부권 공원보안등 개선(10억) 등이다.
‘화성 을’ 지역은 ▲동탄권역 교차로 바닥신호등 설치(15억) ▲동탄산업단지 일원 자전거도로 정비(5억) ▲동탄2지구 육교 및 교량 경관조명 교체(5억) ▲결빙취약조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1억) ▲LED 도로안내표지판 설치(3억) ▲동탄 하늘빛공원 시설개설(16억) ▲동탄 호수공원 야간 경관조명 조성(16억) 등이다.
‘화성 병’ 지역은 ▲화성시 독서문화공간 조성(15억) ▲기배동 보행환경 개선(13억) ▲봉담지역 지능형 방범 CCTV 확대설치 및 기능개선(10억) ▲병점복합타운 주4 주차타원 조성공사(10억) ▲진안동 일원 공원등 정비(10억) ▲반월체육센터 내 물놀이용 수경시설 공사(13억) ▲반월동 일원 공원등 정비(10억) ▲반월지구 구거정비(5억) 등이다.
■ 광주시 도 특별교부금 131억9천만원 추가 확보
광주시는 경기도로부터 2022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31억9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9월 1차 특별조정금 72억2천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2차 특별조정교부금 131억9천만원을 교부받아 총 204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현안 사업과 수해 복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은 ▲소규모 공공시설 수해 복구사업(20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20억원)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사업(15억원)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건립사업(15억원) ▲광동2리 광복동길(중로3-10호선외) 도로개설공사(15억원) ▲매산리천 산책로 조성사업(12억원) ▲시도 2호선(신장지사거리~중로1-17호선) 도로개설공사(10억원) ▲곤지암 물놀이 조성사업(10억원) ▲쌍령동 최촌말(소로2-90호선) 도로개설공사(6억원) ▲광주시노인복지관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4억5천만원) ▲ 생활안전 방범용 CCTV확충사업(4억4천만원) 등 11개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정부 부처와 경기도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광주지역 도의원들의 관심과 협업 또한 크게 작용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특조금 확보로 시정 현안 사업과 수해 복구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10개 사업에 73억8천만원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 등 의왕시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들이 의왕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10개 사업에 73억8천만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교부금이 확보된 사업은 공공도서관 시설개선 15억5천만원을 비롯해 금천천 소하천 정비사업 8억원,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 20억원, 내손약수체육시설 화장실 개선사업 2억원, 재활용센터 소방시설 설치공사 6억원, 의왕시 장애인 힐링쉼터 조성 5억3천만원, 부곡체육공원 화장실 개선사업 4억원, 사랑채노인복지관 시설개선 사업 2억원, 횡단보도 개선사업 5억원, 포일저류지 노후시설 개선사업 6억원 등이다.
이번에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은 시민의 안전 및 사회기반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집중됐다.
특히 노후된 공공도서관 시설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과 시급한 당면과제인 시청 부설주차장 증설, 내손약수체육시설 화장실 개선·재활용센터 소방시설과 부곡체육공원 화장실 개선 등 노후 된 기반시설 및 의왕시 장애인 힐링쉼터 조성, 사랑채노인복지관 시설개선 사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썼다.
김영기·서성란·김옥순 도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의왕시에 직면한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 양주시 경기도교부금 54억4천만원
양주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2억4천만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공설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3억5천만원), 덕정도서관 전면 리모델링(18억9천만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주시지회 건물 개보수(2억원), 한산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8억원), 백석읍 방성리 18호 근린공원 조성사업(10억원) 등 5개 사업이다.
공설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광적생활체육공원 옆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생활권 속 휴식과 생활스포츠 활동으로 시민들의 휴양·여가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양주시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만송동 1곳 뿐으로 서부지역인 광적면에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되면 양주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 인접 시군의 파크골프 수요층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정도서관은 1994년 개관해 시설이 낡은데다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으로 리모델링 되면 신도시 유입 인구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주시지회 건물은 1997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이번에 전면 리모델링 되면 지회는 물론 양주시장애인재활작업장,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이용자들의 불편과 위험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산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는 남면 한산리와 은현면 봉암리간 1.65㎞를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협소한 도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양주·광주·화성=임진흥·이종현·한상훈·김기현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