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차량 안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2분께 화성시 송산동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제네시스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차량 내부를 모두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운전석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이자 신고자는 “조수석과 운전석에서 불이 시작됐다”며 “이후 불길이 차량 내부 전체에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시신의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과 범죄 혐의점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도로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시신의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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