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공원 내 화장실이 모두 24시간 전면 개방됐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공원 201곳 중 화장실이 설치된 공원은 102곳이고 화장실은 112곳이 설치돼 있다.
그동안 시는 겨울철에는 수도 동파 및 노숙자 문제 등으로 화장실 개방시간을 오전 8시30분~오후 5시로 제한하고 이용이 많은 중앙공원 등 14곳만 24시간 개방해 왔다.
시는 안전사고와 동파 예방 등을 위해 수도·창문 관리안내문을 부착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전기히터를 상시 가동해 화장실 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 보온재 설치와 화장실 야간 점검 및 순찰 등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이 되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윤단비 시의원(민주당·자선거구)의 건의로 이뤄졌다.
윤 의원은 최근 열린 제263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화장실 개방을 주문했고 시가 이를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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