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구직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취업정책 역량지원을 강화한다.
청년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보장해주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 지원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예산 8억9천만원(국비 8억2천800만원, 시비 6천200만원)을 들여 구직 청년 160명을 발굴해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 청년, 기타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청년 등이다.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50만원, 중장기 프로그램(5개월) 참여 시에는 많게는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취업 지원제도와 연계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청년이 모여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을 열고 구직 청년 취업지원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약정체결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박영옥 (사)가치있는 누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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