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25일 오후 5시 화성시 봉담읍 호텔 푸르미르 1층 대연회장에서 ‘2023년 화성시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겸 지부장을 비롯해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화성시 각 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및 농업인,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이원욱·권칠승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양측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육성’, ‘화성시 농업인 농민기본소득 지원’,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지원’, ‘농민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태안농협 조합원 색소폰 동호회의 축하 연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념 족자 전달식 ▲시상식 ▲신년인사 ▲떡 자름식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족자 전달식에선 농협 측이 올해도 화성시가 농업인과 함께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자성어 ‘혁고정신(革故鼎新)’이 새겨진 족자를 정 시장에게 전달했다.
뒤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선 정 시장과 김 의장, 홍 본부장이 화성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과 단체장에게 각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최병인·정미애·박상괄·임병조·정재훈·홍승욱 한국새농민 화성시회 회원, 이상환 농촌지도자 화성시연합회장, 김이수 한국농업경영인 화성시연합회장, 이준영 한국쌀전업농 화성시연합회 회장 등이다.
홍 본부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업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 같다”며 “그럼에도 늘 농업을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함께 이 어려움 슬기롭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농업 관련 예산이 1천19억이었는데, 올해는 41% 증액시켜 1천426억원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농업의 발전을 위해 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올해 시가 편성한 농업 관련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시의회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화성시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농업인들께 우리들의 먹거리를 위해 늘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올해는 고생한 만큼 쌀값과 농산물값을 제대로 받아 농업인들이 훨씬 더 잘 사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김 지부장과 홍 본부장 등 주요 내빈 20명이 올해 희망메세지인 ‘백만화성’, ‘희망화성’, ‘백년농업’을 함께 외치며 떡을 자르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행사는 종료됐다.
김 지부장은 “화성시의 농업정책에 농협이 협력해 농정파트너로서 지역농업 발전을 꾀하겠다”며 “매순간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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