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앞으로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등 관련 환경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108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모니터링 플랫폼·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추진해서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에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미세먼지 등 환경위기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환경도시 구현과 시민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어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미세먼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미세먼지 인벤토리·환경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시범 운영을 거쳐 공개했다.
미세먼지 환경모니터링은 양주 전역 160곳에 설치된 대기질 간이측정기를 통해 3차원의 지도에 실시간 대기질 측정값과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디지털 트윈서비스는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한 3차원 공간정보에 표현된 각종 환경정보와 대지와 직접 접한 대기층의 기후를 분석한 시뮬레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시민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바람길, 미세먼지 분석 등 다양한 대기정보와 미세먼지 통계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제공하는 각종 환경 주제도를 배경지도와 겹쳐 활용할 수 있고, 경관분석기능을 활용해 가시권, 일조권, 조망권 등 가상의 주거환경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시는 4월 회천4동에 환경 관련 스마트 그린포트 건축물을 건립해 환경교육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 틈새 대기질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정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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