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평리 미군사격장 ‘로드리게스’서 산불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미군 사격장인 ‘로드리게스’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미군 등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포천소방서 제공

포천 미군훈련장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미군이 진화에 나섰다.

 

21일 소방당국과 미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4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미군 사격장인 ‘로드리게스’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미군 등이 이날 현재까지 진화작업 중이다.

 

소방당국과 미군 등은 전날 포천시청 임차헬기(2대)를 비롯해 산림청(2대), 5군단(2대) 등 6대를 동원했고 21일에는 미군헬기 3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헬기 1대를 더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포천소방서는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과 경찰, 산불진화대 인력 29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이번 산불은 사격훈련 도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산불이 훈련장 밖으로 번지지 않아 민가에 피해를 줄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미군이 관리하는 사격장 안으로, 산림당국은 헬기 외에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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