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남양주 광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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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7대 국왕세조와 부인 정희왕후 윤씨의 무덤이다.

 

세조는 계유정란을 일으켜 왕위에 올랐다. 군제 개편·집현전 폐지 등으로 왕권을 강화하고, 토지제도 정비·서적간행 등의 업적을 남긴 뒤1468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시대 최초로 수렴청정을 시행한 정희왕후 윤씨는 성종 14년(1483년) 세상을 떠났다.

 

왕의 유언에 따라 무덤방은 돌방 대신 석회다짐으로 막았고, 무덤 둘레에 병풍석을 세우지 않았다. 난간석의 기둥에는 십이지신상을 새겼는데 이는 병풍석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릉은 두 언덕을 한 정자각으로 묶는 새로운 배치로 후세의 무덤 제도에 영향을 끼쳤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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