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수두 환자 주의보 발령…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적극 홍보

여주시가 최근 수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을 진행한다. 여주시보건소 제공

 

여주시가 최근 수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등을 진행한다.

 

수두는 어린아이의 피부에 붉고 둥근 발진이 났다가 작은 물집으로 변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감염 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과 가려움증, 수포가 나타나고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과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로 감염되며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공기 전파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현재 지역에서도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발생이 늘고 있다. 

 

주로 4~12세 사이에서 발생률이 높아 어린이집·유치원생, 초등학생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마스크 착용,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수칙과 기침이나 재채기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감염 환자 격리(등원·등교 중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수두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인만큼 영유아의 경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백신을 1회 접종(무료)하면 된다. 예방접종 미접종자 중 만 13세 이상 연령과 성인 등은 4~8주 간격으로 백신 2회 접종(유료)을 권장한다.

 

최영성 여주시보건소장은 "수두 환자 증가 추세와 이달부터 초등학교 신학기 단체생활이 시작 될 경우 수두가 유행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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