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들이 2023 F/W 패션코드와 서울패션위크에 대거 선정됐다.
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열리는 2023 F/W 패션코드는 국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26명이 선정돼 공동부스관 수주상담회를 진행하고 6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에 참가한다.
이어 15일 열리는 서울패션위크는 2000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 패션행사로 이번 시즌에는 올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며 서울컬렉션 2명, 트레이드쇼 8명 등 총 10명의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5층에 자리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시설로 지역 내 섬유기업과의 시제품 제작,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쇼·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은 지역 내 섬유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며 섬유산업과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대성 디자이너(키모우이)는 지역 섬유기업인 대아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생산한 누빔원단 블루종을 2023 S/S 파리트라노이 전시회에서 선보여 유럽 바이어들에게 많은 오더를 받는 등 인기를 끌었다.
장윤경 디자이너(쎄쎄쎼)의 해외 오더 제품은 80% 이상이 양주시·경기도가 생산한 원단으로 양주지역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와 우수한 지역 섬유기업 제품들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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