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장학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양주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에 발맞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현호 의원을 좌장으로 김연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평생교육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정희태 의원, 성정남 희망장학재단 상임이사, 송미애 양주시 교육체육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연철 팀장은 공익재단의 역할과 사업 등 운영원칙과 양주시 조례를 기반으로 희망장학재단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정희태 의원은 장학사업이 변해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장학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정남 희망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장학금 운영 성과와 함께 장학생 선정 기준을 개정하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미애 과장은 장학재단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목표 기본재산의 확보, 조직력 보강 등이 선행돼야 하며 장학재단이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인 정현호 의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장학사업도 함께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출범한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올해 17주년을 맞이하는 등 성년을 앞두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