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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야산서 숨진 채 발견된 태국인 노동자… 시신 유기 농장주 체포

승인 2023-03-06 15:36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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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한 돼지농장 인근 야산에서 60대 태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천경찰서 전경. 포천경찰서 제공

 

포천의 한 돼지농장 인근 야산에서 60대 태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포천 영북면에서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같은 태국인 근로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돼지농장 인근 야산에서 태국국적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근무하던 돼지농장에서 농장주 60대 남성 B씨가 A씨의 시신을 트랙터로 유기한 정황을 파악하고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선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건강상 문제가 있었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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