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성향교(전교 정용문)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성시 제공-

 

지난 2020년 보물로 지정된 안성지역 안성향교 대성전과 풍화루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정용문 안성향교 전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안성향교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단 결성과 사업 협력, 추진 동의, 등재 이후 세계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성화, 협력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상호 약속했다.

 

이번 안성 향교 세계문화 등재 추진은 조선중기 건축기법의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로 평가된지 약 3년만이다.

 

안성향교는 2020년 역사적 가치와 보존 가치가 뛰어난 평가를 받아 대성전(보물 제2091호)과 풍화루(보물 제2092호)가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정 전교는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향교의 가치를 제고하고 안성시와 활발하게 교류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최종 결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전통을 잘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왔기에 가능한 것이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 시작을 안성시와 함께해 안성시의 역사문화자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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