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공감”

지난 8일 김성제 의왕시(왼쪽)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오른쪽)이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군포 소재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의왕시의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이 시급합니다.”

9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식’에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의왕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가칭)고천2초등학교 설립의 차질 없는 진행,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의 내실 있는 준비 등 주요 교육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에 2027년까지 6천200여가구가 입주를 완료하면 지역 내 중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백운밸리 지역에 단독 중학교 설립 부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을 재배치하는 초·중 통합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칭)고천2초등학교가 학생의 통학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교 예정일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내손동에 건립 중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의왕시가 제안한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백운밸리 내 초·중 통합학교 설립 등 건의 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의왕시가 제안한 현안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교육 발전을 위해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함께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으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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