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통합스카이타운 주택조합 변경인가 승인…사업 ‘본격화’

김포시 사우동 300번지 일대 전경.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 제공

 

김포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이하 주택조합)이 법원판결로 최근 임시총회에서 새로 선임한 조합장의 명의변경을 인가받았다.

 

주택조합은 이에 따라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토지권원 확보 등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김포시와 주택조합 등에 따르면 시는 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조합의 조합장 명의변경(조합장 부승균)을 골자로 한 주택조합 변경인가 신청에 대해 지난달 30일 최종 인가했다.

 

주택조합은 이에 따라 23일 오후 3시 사우동 효원문화센터에서 사업일정 단축과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시공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의 건 ▲선납금 및 후원금 추인의 건 ▲토지권원확보 동의의 건 ▲조합장 인감 변경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상정되며, 주택조합 정상화 숙의를 위한 세부계획이 발표된다.

 

추가 분담금 등 문제로 주택조합이 갈라지는 등 진통을 겪으며 2년여 지연된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주택건설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사우지역주택조합은 김포시 사우동 300번지 일대에 도시개발사업지 6만여평 중 공동주택 용지 3만1천400여평에 2천906세대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한다.

 

주택조합 관계자는 “이번 시의 조합변경 인가로 외부 세력 개입으로 지난 2년 간 전면 중단된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며 “23일 개최하는 조합원 임시총회와 함께 사업의 속도를 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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