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작년 자연재난 피해 금액 53억…관리기금 100% 확보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의 지난해 자연재난 피해 금액이 5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재난관리 책임행정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재난관리 실태를 공고했다.

 

3일 의왕시가 공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은 4회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는 802건에 52억6천528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에 따른 지원금은 767건에 13억7천978만3천원이 지급됐고 공공시설 35곳에 대해 52억4천212만원을 들여 복구를 진행 중이다.

 

재난대응 조직은 5년 평균보다 4.5명, 지난해보다는 5명 증가한 25명이며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는 5년 평균보다 14곳, 지난해보다 16곳 늘어난 10종, 51곳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발생에 대비한 방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에 연인원 96명이 참석했고 주민 대상 교육도 확대·운영했으며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상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15개 안전관리규정 제정·운영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69곳 중 64곳이 내진 성능을 확보하거나 내진보강이 완료돼 92.8%의 내진율을 보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적립은 해당 연도 확보 기준액(법정적립금) 49억3천900만원을 100% 확보했고 누적 확보액은 222억7천3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9억3천9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보된 재난관리기금은 5년 평균 32억7천500만원을 사용했으며 지난해 사용액은 43억5천300만원으로 수해 응급복구 공사에 따라 2021년 24억4천600만원보다 19억700만원 더 사용했다.

 

이 밖에도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13개 보장항목을 지원해 재난 및 일상생활에서 발행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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