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경찰, 병원 등과 협력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청 본관 소통실에서 열린 ‘김포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규행 김포경찰서장, 김지일 우리병원 행정병원장, 문종열 히즈메디병원 부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 조치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김포시는 지난해에만 254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매년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 피해 아동 및 학대 행위자 전문사례관리를 438건 진행했다.
이번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신체적·정신적 치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에 관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김병수 시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시와 김포경찰서, 전담의료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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