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운정3지구 내 개발유보지 주택공급을 철회하고 오피스텔 없는 자족도시 조성 등을 LH에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운정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운정신도시연합회(이하 운정연)에 따르면 운정연은 전날 오후 LH 파주사업단을 방문해 운정3지구 내 개발유보지에 주택공급을 철회하고 오피스텔 없는 업무시설 등 자족용지로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운정3지구 내 개발유보지에서 케이블 헤드를 옮기고 송전철탑 지중화작업도 지연 없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GTX-A노선 운정역과 관련해선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 내 랜드마크 건축물 신축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원시설을 도입하고 환승주차장 등 환승센터 공정율 진행상황과 하자 없는 조속 준공을 촉구하고 3·4·7공구 군부대 이전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해오름마을과 초롱꽃마을, 별하람마을 등 각 주민센터와 우체국, 지구대 등 공공청사부지 매각계획 및 유휴지로 남을 경우 대안으로 임시공영주차장 활용 등 검토 등도 요청했다.
이어 D1용지와 의료시설용지 사이 방치된 녹지 및 공원 등지에서 불법 경작 등이 없도록 정비해주고 A10 블록과 A9 블록 사이 도로에 버스가 다닐 수 있도록 시도1호선 구간 부분 개통도 촉구했다.
특히 당하교차로 입체화에 따른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 및 56호선 도로 확장공사 조속 추진도 건의했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운정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것으로 LH 측이 수용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파주사업단 측은 사업현장 등을 방문해 “주민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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